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사진=방송 영상 캡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서 중반에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2일 밤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서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넘어지며 4위를 기록했다.

계주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레인서 헝가리(8위, 2레인), 중국(5위, 3레인), 캐나다(1위 4레인)와 레이스를 벌였다.

무려 45바퀴를 도는 대장정인 남자 5000m 계주에서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탐색전을 펼쳤다. 한국은 30바퀴 안쪽으로 들어온 뒤 본격적인 레이스를 준비했다.

이후 23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선두로 나섰는데 얼마 되지 않아 넘어졌다. 이에 한국은 크게 뒤쳐졌고
6분42초118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헝가리는 6분31초971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조준했던 한국은 2014 소치 대회 노메달의 아픔을 반복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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