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추월 대표팀 (사진=방송 영상 캡처)

‘왕따 논란’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8위전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노선영,김보름,박지우,박승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9일에 치른 8강전에서 노선영이 혼자 늦게 들어온 것을 두고 ‘왕따 논란’이 불거졌고, 이와 관련된 백철기 감독과 노선영의 말이 엇갈리자 논란이 가중되었다.

가중되는 논란과 노선영이 ‘심한 감기몸살’을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던 터라 이날 경기를 치르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대표팀은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노선영이 가장 먼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몸을 풀었고, 이후 김보름, 박지우, 박승희도 차례로 경기장에 들어와 스케이트를 신고 장비를 점검했다.

빙판에 올라간 이후에는 노선영과 박지우, 박승희 등이 틈틈이 대화를 하며 미소를 주고 받는 장면도 포착됐다.

선수들은 백철기 감독의 지시를 받은 후 함께 링크를 돌며 약 20분 동안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훈련을 마무리하려는 노선영을 향해 “노선영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