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세계 주요 20개국 15~59세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12월26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한국 관광 인지도가 56.5%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53.2%)보다 3.3%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 관광 인지도는 조사가 시작된 2012년부터 연평균 0.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에 인지도가 큰 폭으로 오른 건 올림픽 개최에 따른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한국 관광 선호도는 58.3%로 0.8%포인트 올랐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