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앨리슨 리, 박성현과 '한솥밥'…하나금융 후원 조인
하나금융그룹은 20일 태국 파타야 두짓 타니 호텔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와 후원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2015년 LPGA Q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한 앨리슨 리는 2016년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앨리슨 리는 앞으로 모자 우측에 하나멤버스 로고를 달고 활약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또 국가대표 출신의 유망주 박현경도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소타(-29)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과 호주 교포 이민지, 이승민(KPGA)을 포함해 총 5명의 선수로 새롭게 골프단을 꾸렸다.

앨리슨 리는 박성현, 이민지와 함께 2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 샴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