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 (사진=방송 캡처)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으로 탈락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2위로 결승선을 지난 가운데 경기 막판에 함께 넘어진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3, 4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 판독 결과 캐나다와 중국이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탈리아가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순위결정전인 파이널B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받는 행운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4바퀴를 남기고 바통을 터치하는 상황에서 김아랑이 넘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터치를 받은 김예진이 아무 문제 없이 뛰어나갔다. 이때 캐나다와 이탈리아 선수가 넘어지면서 승부는 한국과 중국의 싸움으로 남겨졌다. 3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선 한국은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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