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겜린 (사진=민유라 인스타그램)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프리 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민유라-겜린은 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5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받아 중간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민유라-겜린은 출전한 24개팀 중 20위까지 주어지는 프레스케이팅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민유라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리랑'으로 프리 댄스를 만든 이유는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 하고 싶어서였다"며 "쇼트를 통과해서 내일 '아리랑'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며 눈물을 보였다.

겜린 역시 "내일 '아리랑'을 꼭 하고 싶었다"며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일 프리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아리랑'에 맞춘 프리댄스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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