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DB)

오승환(36)과 텍사스 레인저스 계약이 무산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승환이 텍사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나서 열흘이나 지났지만, 아직 구단은 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오승환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거나 계약 조건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은 바 있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 역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발표가 임박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We have nothing close to being ready to announce)"며 오승환과 관련된 언급을 피한 바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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