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준결승전 (사진=방송 영상 캡처)

최민정(20·성남시청)과 김아랑(23·고양시청)이 쇼트트랙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전에서 최민정은 3조 1위를, 김아랑은 1조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3조에서 경기를 치른 최민정은 초반에는 힘을 내지 않고 하위권에서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다 4바퀴를 남기고 바같쪽으로 나가면서 스피드를 올렸다.

결국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왔고 이후 압도적인 기량을 내세워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다.

1조에서 경기를 치른 김아랑은 레이스 중반까지 뒤에 머물며 기회를 엿봤다. 7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온 김아랑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에서 최민정은 김아랑과 맞붙는다. 킴부탱(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도 결승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 1500m 결승은 이날 남자 1000m 준결승전이 끝난 뒤 이어진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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