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서이라 /사진=연합뉴스
임효준 서이라 /사진=연합뉴스
임효준(한국체대)과 서이라(화성시청)이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나선다.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임효준은 1분 26초 463의 기록으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세 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임효준은 1,2위 자리를 엎치락 뒤치락 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네 바퀴 남은 상황에서 임효준은 세계랭킹 1위 사오린 샨도르 류(헝가리)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 바퀴 째에서 속도를 올린 임효준은 결국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지난 10일 1,5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어 2조에서 뛴 서이라는 1분24초25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결승에 합류했다.

3위 자리에서 기회를 엿보던 서이라는 마지막 바퀴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과 사뮈엘 지라르(캐나다)가 자리다툼을 하다 밀린 사이 2위로 올라서 존 헨리 크루거(미국) 뒤로 골인했다.
최민정 김아랑 /사진=연합뉴스
최민정 김아랑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은 3조에서 2분22초29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김아랑(한국체대) 또한 2분22초69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