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사진 = 박승희 SNS)

한국 빙상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 2개 종목에 출전하는 박승희가 독일의 가브리엘레 히르슈비힐러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1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조 추첨이 진행되었는데, 박승희가 히르슈비힐러와 9조에 배정되었다.

박승희는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첫 무대에 나선다. 박승희는 아웃코스, 히르슈비힐러는 인코스에서 출발한다.

박승희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