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최재우 (사진=방송 영상 캡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스키 최재우가 1차 결선에서 78.26점을 받았다.

앞서 최재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81.23점을 얻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이어 펼쳐진 1차 결선에서 최재우는 20명 중 10번째로 레이스를 펼쳐 78.26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최재우의 뒤에 레이스를 펼친 10명 중 3명 이상이 최재우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서 최재우는 2차 결선에 오르는 것이 확정됐다.

앞으로 2차 결선에서는 12명 중 6명이 최종적으로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최재우는 한국 프리스타일 선수 가운데 올림픽 결선에 오른 유일한 선수다. 2014 소치올림픽 때 결선 1라운드에 진출해 10위를 기록한 전적도 있다.

한편, 모굴 스키는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약 250m(길이) 경사 28도 슬로프에 설치된 둔 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 점프 연기를 펼치는데 턴 점수 60%, 공중 동작 20%, 시간 점수 20%로 순위를 매긴다. 백플립(공중제비), 트위스트(공중비틀기), 턴(회전) 기술 등 화려한 개인기를 특징으로 하는 종목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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