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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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은 재단 초청으로 모국을 찾은 동포 장학생 200여 명이 11일 강원도 평창에서 한국 선수단 응원전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싱글 경기를 관람하며 태극기와 현수막을 펼쳐 들고 "대한민국 화이팅"을 목청껏 외쳤다.

또 초청장학생 가운데 9명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스텝으로 러시아, 스페인, 중국, 카자흐스탄 대표단 통역, 안내, 의전 등 언어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프레스센터에서 스페인어 언어지원 봉사에 나선 에콰도르의 김윤아(경희대) 학생은 "익숙한 스페인어·영어·한국어로 모국과 여러 나라를 이어주는 역할이라 긴장도 되지만 보람도 크다"며 "유학의 기회를 준 모국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기회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