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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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최다빈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5살 때 친언니를 따라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최다빈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보며 올림픽을 꿈꿨다. 어린 시절부터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로 주목 받아온 그녀는 2015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개의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2016년 2월에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2017년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2의 김연아로 불려왔다.

하지만 최다빈은 평창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시련을 겪었다. 어머니가 2016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여기에 부츠 문제와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깊은 수렁에 빠졌다. 그럼에도 최다빈은 시련을 이겨내고,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따냈다.

최다빈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다. 그때 2장의 출전권을 획득해서 무척 기뻤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회고했다. 그리고 "존경하는 사람이자 나의 멘토는 엄마"라고 말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차준환이 출전한 남자 싱글과 감강찬-김규은가 출전한 페어 쇼트 경기가 끝난 현재 한국은 중간합계 6점으로, 10개 출전국 가운데 9위다. 11일 여자 싱글의 최다빈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의 성적에 따라 예선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