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사진=방송캡처)

프로야구 넥센 안우진의 재심을 앞두고 전 야구선수 위대한이 재조명되고 있다.

위대한은 고등학교시절 투수로 활약하며 많은 기록을 세우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퍽치기 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되는 등의 나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프로야구 구단은 그를 지명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SK 김성근 감독이 나서 위대한을 신인 2차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지명했다.

입단 이후 위대한에 대한 어두운 과거가 폭로됐고, 이에 위대한은 “과거의 잘못을 모두 후회하고 반성한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겠다”라고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그렇지만 그의 어두운 과거에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결국 위대한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숙소를 이탈하며 야구계를 떠났다. 그로부터 6년 후 위대한은 부산에서 조직폭력배로 검거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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