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신설 대회인 '인디 위민인테크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이 된 동시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톰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크로싱골프코스(파72 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19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4타차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톰슨은 지난 5월 킹스밀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됐다. 상금은 30만 달러다. 김인경(29·한화·3승), 유소연(27·메디힐·2승), 박성현(24·KEB하나은행·2승)에 이어 4번째로 다승자가 됐다.

리디아 고는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3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나씩 기록했다.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2위(18언더파 201타)로 대회를 마쳤고 세계랭킹 8위까지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투어 8년차인 강혜지가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이미향과 함께 공동 19위(10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3라운드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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