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SPOTV 중계 캡쳐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SPOTV 중계 캡쳐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모두 참석해 경기에 대해 말했다. 두 선수는 기싸움을 벌이며 말로 먼저 맡붙었다.

정장을 입고 등장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는 내 움직임과 파워 그리고 치열하고 맹렬한 공격을 당해본 적이 없다"며 "4라운드 안에 그를 KO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메이웨더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 침착한 모습을 보이려 했다. 메이웨더는 "신은 완벽한 한 가지를 창조했는데 바로 내 전적"이라며 "지난 20년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맥그리거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다음 달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복싱 경기로 맞붙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