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결국 '퇴장'
울리 슈틸리케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63·독일·사진)이 결국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성적과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이날 슈틸리케 경질을 발표한 뒤 사퇴했다.

축구협회는 오는 8월31일 예정된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뽑을 예정이다. 이용수 위원장은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국내 지도자 중 한 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