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5억원 번 호날두…한 해 수입 '세계 1위'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운동선수 자리를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운동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1년간 9300만달러(약 1045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6월 발표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수입은 8800만달러(약 990억원)였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과 수당을 5800만달러, 경기장 밖에서 스폰서십 등을 통해 얻는 수입을 3500만달러로 추산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8620만달러(약 970억원)로 호날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연봉(3120만달러)에서 호날두에게 밀렸지만, 그 외 수입(5500만달러)에선 호날두를 앞섰다. 지난해 2위였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8000만달러(약 900억원)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