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오는 21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11회 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산악자전거대회는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대회다.

대회에는 7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가평군청→용추폭포→칼봉이→회목고개→경반사→가평초등학교→가평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약 43km 풀코스와 초‧중등부 및 여성부를 위한 22km 하프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선수들은 비교적 고난이도에 해당하는 연인산 MTB 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모험과 도전을 즐길 예정이다.

손수익 가평부군수는 “가평군은 사시사철 천 만명 이상의 관광객과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매년 3만여명이 찾고 있는 관광도시라”며“대회를 관광과 연계해 군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평 산악자전거대회는 군내 연인산을 메인 코스로 진행하는 크로스컨트리 대회로 경기도권 최장수 MTB 동호인 대회로 손꼽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산악자전거 대회다. 가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