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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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복귀전 투구를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7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이날 구위에 대해 "매우 경쟁력이 있었다. 패스트볼, 체인지업, 브레이킹볼 모든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274일 만에 빅리그 선발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은 이날 4⅔ 이닝 투구 수 77개를 기록하며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으나 직구 최고구속이 150km까지 나왔고 투구 후 통증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로버트 감독은 "딱 하나 실수는 놀런 아레나도(콜로라도 4번 타자) 타석 때 실투를 해서 2루타를 허용한 것(1회말 실점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점을 주면 모든 팀이 이기는 걸 예상할 수도 있는 경기"라며 "(류현진은) 복귀전치고는 썩 괜찮았다"고 평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5이닝을 채워주지 않고 조기 강판시킨 타이밍에 관해 묻자 "아레나도를 세 번째 만났을 때 우리 쪽에 신선한 오른팔 투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로버트 감독은 류현진이 5회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저스에 기회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봐서 빠른 교체를 감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