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억원' 스크린 야구 최강자전 열린다
스크린 골프에 이어 스크린 야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총상금이 2억원에 달하는 아마추어 스크린 야구대회가 열린다. 우승팀 상금이 최대 3000만원이다.

스크린 야구 1위 업체인 리얼야구존(대표 이승진)은 오는 7월 말까지 ‘하이트배 전국 스크린야구 최강자전 리얼배틀’을 연다. 이승진 대표는 26일 “일반 직장인과 사회인 야구 동호회 등 참가자가 지난주까지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국 190개 매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일반인 리그, 여성 리그, 홈런레이스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각 매장 대표를 뽑는 예선전은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이후 열리는 지역 최강전은 팀(3인 1팀)끼리 맞붙는 단체전으로 열린다. 전국 최강팀을 뽑는 최종 결선은 7월 말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일반인 리그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이다. 여성 리그 우승팀엔 1000만원(준우승팀 500만원)을 준다. 홈런레이스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대형 전자제품을 준다. 한 번만 출전해도 하와이 여행권, 신형 아이패드, 제주도 여행권, 스타벅스 커피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리얼야구존 400만 누적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스크린야구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스크린 야구를 개발해 상품화한 리얼야구존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1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개그콘서트, 조마조마, 한스타여자야구단 등 연예인 야구단이 격돌하는 이벤트 경기 ‘리얼야구존배 연예인 스크린 야구대회’도 열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