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에리 감독 경질 (사진=영상캡처)

레스터시티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했다.

24일(한국시간) 레스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5승 6무 14패로 17위로 머물고 있다. 18~20위가 챔피언십으로 내려가는 것을 감안하면 17위는 사실상 강등권을 의미한다.

아이야왓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 부사장은 "지난 시즌의 엄청난 업적을 올 시즌 재현되기를 기대한 적은 없다. 실제로 우리의 올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잔류였다. 그러나 그 목표를 이루려면 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라니에리 감독은 동화 같은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레스터에 큰 선물을 안겼다. 2016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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