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 (사진=안산 제공)

안산시민프로축구단 팀 명칭이 안산 그리너스 FC로 확정됐다.

6일 안산에 따르면 2017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참가하는 안산시민프로축구단(가칭)의 팀명칭이 ‘안산 그리너스FC(Ansan Greeners FC)’로 확정됐다.

앞서 안산은 지난 11월 11~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팀명칭 공모를 시작, 총 269건의 응모를 받았으며, 이후 후보작 5개를 선정해 안산시 지하철 역, 상가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이날 안산 와~스타디움 2층 기자실에서 열린 창단추진준비위원회 회의에서 구단주 제종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팀명칭 선정을 위한 위원들의 논의를 했고 그 결과 안산 그리너스FC가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그리너스(Greeners)’란 녹색도시 안산 시민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초보자’, ‘풋내기’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고 있어 창단팀의 풋풋함을 상징한다. 이를 활용한 안산시만의 고유한 브랜드 가치 형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가능성 요소를 충분히 갖추었다는 평가다.

안산은 앞으로 선정된 팀명칭에 맞춰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구단의 각종 C.I.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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