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사진=방송캡처)

올해의 신인왕 신재영이 팀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넥센은 2016시즌 신인왕 신재영과 올 시즌 연봉 2700만원에서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재영은 지난 2012년 프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직전 연봉 대비 307.4% 인상률로, 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신재영은 "야구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보상과 대우가 따른다는 것을 느꼈다"며 "올 시즌은 신인왕 수상에 이어 만족스러운 연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 억대 연봉에 진입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팀 성적에 도움을 주는 것이 내년시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재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68.2이닝 동안 718타자를 상대하며 15승 7패 99탈삼진 21볼넷 73자책점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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