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사진=영상캡처)

수원삼성의 FA컵 우승을 이끈 염기훈이 2016 KEB하나은행 FA컵 MVP으로 선정됐다.

3일 수원 삼성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6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주장 염기훈은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보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승 후 염기훈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FC서울이 투지 있게 나와 힘들었다. 우리가 간절함에서 더 나았다.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 수상에 대해서는 “못 받을 줄 알았다. 10년 전에 수원에 첫 입단해서 우승했을 때 내가 받았다. 우승컵 들어올리기 오래 걸렸다. 우승하고 MVP까지 받아서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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