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사진=DB)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2일 야구선수 강정호는 에이전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를 통해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오늘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다. 사고를 낸 순간 당황을 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정호는 “이 사건을 접하신 모든 분들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를 아껴주셨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누를 끼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어떤 벌이든 달게 받을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사과문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 2시48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근처 우회도로를 달리던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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