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혼골대회 '1석3조' 혜택 누리세요!
참가비(13만원)보다 더 많은 23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경품이 쏟아진다. 안 쓰는 중고 골프클럽을 가져오면 고급 골프 패션용품이 공짜다. 거품을 뺀 내 진짜 골프 핸디캡도 알아볼 수 있다. 다음달 5일 열리는 한경 아마추어 자선골프챔피언십은 ‘1석3조’의 혜택을 누릴 좋은 기회다.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사진)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나홀로 골프족’ 대상 골프대회다. 4인 한 팀을 채워야만 골프장에 갈 수 있는 기본 틀을 깨고 혼자서도 언제 어디서든 골프를 칠 수 있는 생활 속 골프 문화를 조성해나가자는 게 대회의 기본 취지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만나 골프를 치는 미국식 ‘조인 골프’가 대회의 기본 형태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나이, 핸디캡 제한도 없다. 국내 첫 ‘혼골대회’ 개최를 기념해 참가비를 웃도는 기념품, 경품, 시상품을 준비한 것도 관심을 가질 만한 대목이다. 참가만 해도 6만5000원짜리 클럽 커버와 1만원 상당의 골프공이 무료다. 여기에 50만원 상당의 레이저 거리 측정기, 80만원대 태블릿PC를 비롯해 고급 골프클럽, 홍삼세트 등 3200만원어치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대회장인 킹스데일에서는 저녁식사(3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 13만원으로 1인당 최소 22만5000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면 혼마의 고급 골프클럽 등 골프용품이 덤이다.

대회 출전은 선착순이다. 맨날골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에서 회원에 가입한 뒤 신청하거나 대회 사무국(02-564-98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