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알아인 (사진=DB)

전북현대와 알아인이 맞붙는다. 이번 경기에 따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행방이 결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UAE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현대와 알아인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2차전에서는 김신욱 대신 이동국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최강희 감독은 역시나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권순태가 장갑을 낀 가운데, 왼쪽부터 박원재, 김창수가 풀백을, 조성환, 김형일이 센터백을 맡아 포백의 강력한 수비 형태를 지킨다. 최철순은 이번 경기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돼 ‘에이스’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전담 마크한다.

전북이 자랑하는 허리라인은 1차전 멀티골의 주인공인 레오나르도와 로페즈가 측면에서 상대를 휘두르고, 김보경과 이재성이 중원에서 기점을 만들어 공격루트를 선택한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나선다.

한편, 전북은 1차전에사 2-1로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에 무승부만 기록해도 10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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