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사진=영상캡처)

레알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승점 30점)은 2위 바르셀로나(승점 26점)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호날두의 독무대였다. 이날 호날두는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5분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비치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재차 갈랐다. 호날두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또다시 역습 상황에서 돌파에 이은 베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레알은 같은날 말라가와 무승부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굳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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