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사진=DB)

박태환이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19일 박태환은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57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박태환은 첫 50m에서 23초67로 3위로, 출발은 늦었으나 반환점을 돈 이후 차례로 선수를 앞지르면서 나카무라 가쓰미를 0.20초 차로 제쳤다.

이어 진행된 자유형 1500m에도 출전한 박태환은 15분07초8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지난 17일 자유형 200m, 18일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박태환은 이날 하루에만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20일 자유형 50m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