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베키스탄

한국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2-1로 승리하면서 대한민국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 홈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후반 22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남태희의 동점 골로 분위기를 바꿔가기 시작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쇄도하는 박주호에게 공간패스를 연결했고, 곧 바로 박주호는 크로스를 올려 남태희의 머리로 연결시켰다. 그림과 같은 패스워크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한국 대표팀은 후반 40분, 구자철의 역전골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후반 40분 김신욱의 헤딩으로 흘러내려오는 볼을 구자철이 정확하게 왼발을 갖다대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해외파다운 여유로운 슈팅이었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다시 조 2위 자리를 탈환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에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내년 중국과의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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