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사진=DB)

지동원이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1골을 기록했으나 팀이 패배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즌 2016-17 DFB 포칼 16강전에서 뮌헨에 1-3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아우크스부르크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뮌헨에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허용하며 전반 2분만에 필립 람의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마스 뮐러의 발에서 나온 패스에서 연결된 골이었다. 전반 41분, 한번더 뮐러는 마법같은 패스를 선보이며 1점을 추가했다. 그린에게 도착한 패스는 망설임없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동안 뮌헨의 점유율은 63%, 슈팅은 10개였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단 한번의 슈팅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 24분, 드디어 아우크스부르크가 뮌헨의 골문을 열였다. 구자철의 도움과 지동원의 득점이 만들어낸 소중한 1점이었다.

점수차를 좁히며 쫓아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2분 구자철과 알틴톱을 교체하며 한번 더 승부수를 띄웠으나 알라바의 추가골로 패배를 기록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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