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세르히오 가르시아·앤서니 김 등과 호흡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의 새 캐디로 게리 매슈스가 낙점을 받았다.

미국의 골프채널은 리디아 고의 매니지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 리디아 고가 11월 4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대회부터 매슈스와 호흡을 맞춘다고 26일 보도했다.

매슈스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재미교포 앤서니 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과 호흡을 맞췄던 캐디다.

리디아 고는 27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사임다비 대회에서는 임시 캐디로 경기를 치른 뒤 토토 재팬 클래식과 CME 투어 챔피언십은 매슈스에게 캐디백을 맡길 예정이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4승을 올렸지만 최근 대회에서 성적이 부진하자 2년 동안 호흡을 맞췄던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결별했다.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는 이를 두고 "리디아 고가 너무 성급하게 극약 처방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