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히리 단독 선두…한국 선수들 중·하위권에 머물러

재미교포 제임스 한(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선두를 5타차로 추격했다.

제임스 한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파72·7천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냈다.

제임스 한은 단독 선두 아니르반 라히리(인도·19언더파 197타)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4라운드에서 역전승을 노린다.

제임스 한은 올해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선두 라히리 뒤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

강성훈(29)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2위,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2위다.

왕정훈(21)은 재미교포 케빈 나(33)와 공동 40위(6언더파 210타),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공동 45위(5언더파 21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