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버쿠젠 (사진=방송캡처)

토트넘 레버쿠젠이 경기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비겼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 결과로 챔피언스리그의 성적은 토트넘 1승1무1패, 레버쿠젠 3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두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경기에 임했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빈센트 얀센과 손흥민의 활약으로 균형을 깨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주도권을 놔주지 않고 레버쿠젠의 골문을 두드리며 괴롭혔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분위기는 후반 들어서며 레버쿠젠으로 넘어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칸 찰하노글루를 빼고 율리안 바움가르트링거를 투입시키며 본격적인 점수 사냥에 나섰다

후반 3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슛이 골라인을 넘어선 듯한 장면이 연출됐으나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가 이를 막아냈고, 골라인 판독을 통해 확인한 결과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로도 레버쿠젠은 분위기를 가져가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좋은 공격을 펼쳤으나 아쉬운 장면만 만들어냈다.

3년간 몸담았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89분간 경기에 임했으며,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같은 조인 AS 모나코와 CSKA모스크바 경기도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모나코는 1승2무,CSKA모스크바는 2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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