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콘도 테츠오 (사진=로드FC)

로드FC 김보성의 상대는 콘도 테츠오로 확정됐다.

18일 서울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짐에서 김보성의 로드FC 데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보성 상대 선수가 정해진 배경에 대해 정문홍 대표는 “일단 김보성 선수가 강한 선수를 원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고민 끝에 나이가 비슷한 사람, 현역으로 뛰는 선수, 전적이 있는 선수로 범위를 좁히다가 콘도 테츠오 선수에게 오퍼를 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성 선수가 전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명예롭게 지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5kg 감량했다. 하루 3~4시간 훈련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나 고된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지 몸으로 느꼈다. 진심으로 자기와의 싸움,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선수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또한 이번 경기에 대해 “견리사의 견위수명, 생즉필사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할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콘도 테츠오는 부상으로 다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회복한 상태라며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12월 대회 전까지 완벽하게 몸을 만들 것이라는 각오다. 이어 12월 대회까지 전혀 문제없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타격이 강한 것은 김보성의 훈련 영상을 봐서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자신 있는 레슬링 테이크다운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귀뜸했다.

김보성도 “공개된 훈련 영상은 몸 풀기였다. 넘어지기 전 초반 승부 낼 계획”이라고 신경전의 시작을 알렸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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