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평점 A (사진=DB)


미국 볼티모어 현지 언론이 김현수에게 평점 A를 부여했다.

8일(한국시각) 볼티모어 지역 일간지인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 선수들에게 평점을 매기면서 김현수의 사진을 첫 페이지에 올려놓고 평점 A를 매겼다.

김현수의 평점 A는 팀 내 야수들 가운데 마크 트럼보와 매니 마차도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으로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계약조건에 포함된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사용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수는 이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고,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하게 출루했다”면서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때려낸 대타 투런포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가장 결정적인 홈런”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서 김현수는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볼넷 36득점을 기록,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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