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6일 당선증을 받고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기흥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또 이날 오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 공문을 받아 6일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이기흥 회장은 총 892표 가운데 294표를 얻어 213표를 받은 장호성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2021년 2월까지가 임기인 이기흥 회장은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는 것으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전국체육대회가 끝난 뒤 취임식을 하고 업무 보고를 받으며 체육회 현황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