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드래프트(사진=방송캡처)

모비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3일, 한국 프로농구 사무국은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신인 드래프트 구단 순위를 정하기 위한 추첨을 진행했다. 1순위는 전년 정규리그 2위,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한 울산 모비스가 됐다.

모비스는 1순위를 뽑는 추첨에서 98번 공이 나와 전체 76~100번 공을 갖고 있던 모비스가 1순위 지명권을 얻게 됐다.

모비스는 빅3(고려대 이종현, 연세대 최준용, 고려대 강상재) 중 1순위가 확실한 이종현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는 이종현이 필요하다. 양동근과 함지훈 등 주축들의 나이가 많으며, 높이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애프터스쿨 리지가 1순위로 98번을 추첨하자 유재학 감독과 모비스 관계자들, 양동근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만세를 외쳤다. 모비스는 단숨에 2016-2017시즌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다음은 38번 공이 나온 서울 SK(전년 순위 9위), 인천 전자랜드(전년 순위 10위)가 3순위로 뒤를 이었다. 4순위는 서울 삼성(전년 순위 5위).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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