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RNG vs TSM (사진=방송 캡처)

롤드컵에서 승리한 RNG의 마타가 소감을 밝혔다.

30일 진행된 롤드컵 1일 차 마지막 경기 RNG 대 TSM의 경기에서 RNG는 '마타' 조세형의 슈퍼캐리로 승리를 거머줬다.

TSM과 RNG는 미드 라인에서의 킬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명장면으로 꼽을만한 2:2 싸움이 펼쳐졌고, '마타' 조세형은 점멸을 이용해 상대 정글러 리 신에게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키며 RNG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는 TSM이 탑 라인과 미드 라인의 주도권을 잡고 오브젝트 컨트롤을 펼치며 전개됐다.

또한, '스벤스케렌' 데니스 얀센의 리 신이 'Mlxg' 리우 시유의 헤카림에게 솔로 킬을 따내는 등 상대를 뒤흔드는 플레이로 RNG를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의 활약으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경기 내내 마타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시비르의 궁극기인 ‘사냥 개시’의 효과를 받은 알리스타가 점멸 분쇄 스킬로 상대 3인에게 에어본을 넣었고, 이 플레이로 RNG는 3킬을 거두면서 그대로 내셔남작까지 가져가며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TSM은 오리아나와 진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미드 억제기를 허무하게 내줬고, 이어 펼쳐진 다이브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가 마무리 됐다.

‘마타’ 조세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 부담감이 있었는데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팀원들을 믿고 플레이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롤드컵 성적에 대해 마타는 "크게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RNG의 원딜인 '우지'에 대해 "우지 선수는 라인전에서 최고라 생각한다. 나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서로 협력 플레이를 같이할 수 있다"며 바텀라 인 듀오로써의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마타가 속한 RNG는 한국의 삼성 갤럭시, 미국의 TSM, 유럽의 스플라이스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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