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김선빈(사진=기아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김선빈 ‘키스톤 콤비’가 2년만에 재가동 될지가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IA는 지난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을 준비하면서 외야수 나지완, 군 제대 키스톤 콤비 김선빈과 안치홍을 1군으로 등록했다.

나지완은 옆구리 미세골절상을 20일만에 극복해내고 경기에 나선다. 안치홍은 내전근 통증의 치료를 마친상태이고, 상무에서 전역한 김선빈 역시 적응 훈련을 소화한 상태이다.

안치홍은 1번, 김선빈이 2번 타순을 맡아 테이블세터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유격수와 2루수로써 2년 만에 호흡을 맞출 것인지도 관심이다.

안치홍과 김선빈은 2010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내야 수비를 책임지며,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마음을 알 수 있다고 자랑하던 콤비였다.

이 두선수는 군 복무 탓에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0월 3일 광주 두산전 이후 725일 만이다.

이날 이들과 함께 1군에 등록한 나지완은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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