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별세 (사진=DB)


이광종 감독 별세 소식에 슈틸리케 감독이 애도를 표했다.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3명의 태극 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별세한 이광종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부임하고 (이 감독이) 투병을 시작했기에 이 감독과의 친분은 두텁지 못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축구에 오랜 기간 헌신을 했던 소중한 분을 먼저 보내드려야 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이광종 감독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던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강남구 일원동)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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