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대회 우승
전웅태는 男개인전 은메달


근대 5종 김선우(한국체대)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4위에 올랐던 김선우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6 근대5종 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1천315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김선우는 2위 토그네티 F.(1천308점·이탈리아)에 7점 앞섰다.

전웅태(한국체대)는 17일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 1천418점을 얻어 페르난데스 C.(1천429점·과테말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웅태는 이지훈, 서창완(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 3천977점을 얻어 러시아(4천82점), 이탈리아(4천76점)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18일 혼성 계주에 출전, 추가 메달을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bschar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