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이대호 (사진=DB)


대타로 출전한 이대호가 안타를 추가했다.

15일(한국시간) 이대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올렸다.

경기 후 이대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헬멧과 손가락에 맞았는데 괜찮다"면서 도리어 "공에 맞았으니 목이 나았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제도 치료를 받고 대타로 출전 준비를 했지만, 팀이 대승한 바람에 기회를 못 얻었다"면서 "오늘은 박빙의 상황이었고, 팀 보거 벤치 코치가 5회쯤 대타 출전을 준비하라고 귀띔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한국팬들에게 "최근 지진 소식도 들려왔는데, 모쪼록 다들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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