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개막 하이트진로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나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석권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11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인지는 다음 달 6일부터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앞서 작년 11월에 치러진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이 국내 무대 마지막 출전이었다.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전인지의 샷을 보는 셈이다.

K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지난해 전인지가 우승했던 대회이다.

LPGA투어에서 신인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전인지는 에비앙챔피언십과 레인우드 클래식 등 2개 대회를 치르고서 다음 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간에 대만에서 열리는 푸본 챔피언십은 건너뛰지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인천 영종도에서 치르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LPGA투어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전인지와 함께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는 김하늘(28)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