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듀오' 이승우·백승호 제외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9~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세네갈, 22일 우루과이, 25일 카타르와 풀리그를 치른다.

29일에는 결승전과 3~4위전이 예정돼있다.

대표팀에는 이동준(숭실대), 우찬양(포항) 등 기존 선수들과 지난해 칠레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 당시 멤버인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김진야(대건고) 등 23명이 선발됐다.

그러나 '바르샤 듀오' 이승우·백승호는 빠졌고, 한찬희(전남)과 임민혁(서울) 등 일부 K리그 선수들도 소속팀 경기 일정상 제외됐다.

대표팀은 카타르 친선대회가 끝나면 다음 달 13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등 내년 5월 국내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익수 대표팀 감독은 "수원JS컵 이후 4개월 만에 국제대회 참가"라면서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다음 달 AFC 챔피언십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bschar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