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한국오픈 2연패 (사진=KPGA)


이경훈 한국오픈 2연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이경훈(25·CJ대한통운)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25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이날 이경훈은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시즌 3승을 노리던 최진호(32·현대제철)를 3타차로 따돌리고 지난해 이어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의 우승 스코어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 72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웠다.

특히 한국오픈을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나온 것은 배상문(2008년과 2009년) 이후 7년만이다.

한편 13언더파 271타를 친 최진호는 2위, 12언더파 272타를 친 강경남(33·동양네트웍스)이 3위에 올랐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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