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31·창원시청)이 경찰청장기 사격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종현은 9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 50m 소총3자세에서 결선 합계 456.4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453.5점의 김현준(IBK기업은행), 동메달은 439.7점의 한진섭(한화갤러리아)에 돌아갔다.

김종현은 단체전에서도 정재승, 오경석과 3천479점을 합작, 창원시청에 우승을 안기며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3천477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 3위는 같은 3천477점의 상무가 차지했다.

김종현은 지난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주 종목이 아닌 50m 소총복사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일반 속사권총에서는 강민수(경북체육회)가 금메달, 김준홍(KB국민은행)이 은메달, 장대규(KB국민은행)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ksw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