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시즌 7승 (사진=방송캡처)

박성현 선수가 올 시즌 7승을 차지하며 시즌 상금 1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프로골퍼 박성현은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고진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하며 시즌 7승으로 통산 10승째를 올리고 국내 최고 우승 상금인 3억원을 받아 올 시즌 상금 12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4년 김효주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불과 300만 원 차로 다가서 기록 경신을 눈 앞에 뒀다.

박성현에 이어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에서 2위를 달리는 고진영이 합계 5언더파 단독 2위로 마쳤고, 조윤지와 이민영, 김지현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미국)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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