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김관욱(26·국군체육부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김관욱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레나 2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자유형 86kg급 16강전에서 쿠바 레이네리스 살라스 페레스에게 폴패를 당했다.

김관욱은 1회전 2분 27초 만에 먼저 1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30초 뒤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에 업어치기를 당해 4점을 빼앗겼다.

이어 양어깨가 매트에 닿아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폴패를 당했다.

김관욱은 페레즈가 결승까지 오르면 패자부활전에 나갈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